[라온신문 박은아 기자] 비엣젯 항공이 호치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잇는 직항 노선을 새롭게 취항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취항된 노선은 베트남-인도네시아의 세 번째 직항 노선으로 비엣젯의 최신형 항공기로 주 7회 운항한다. 호치민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매일 오전 9시 35분에 출발해 자카르타에 오후 12시 30분에 도착한다.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CGK)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오후 1시 30분에 출발해 호치민 탄손녓 국제공항(SGN)에 오후 4시 40분에 도착한다.
이번 신규 취항 노선은 비엣젯 항공 최적의 여행 옵션을 제공해 관광객들은 양국의 각기 다른 문화적 특색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비엣젯 항공은 오는 12일부터 발리, 호치민, 하노이 간 항공편을 증편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간 항공편을 주 84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러한 직항 노선은 비즈니스 및 레저 여행객 모두에게 편리하고 원활한 여행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치민 - 자카르타 신규 취항식에는 브엉 딘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과 아르자드 라지드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 회장을 비롯 양국 대표 지도자 및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푸투 에카 카흐야디 Putu Eka Cahyadi) DGCA 인도네시아 항공운송 국장은 “비엣젯 항공의 호치민-자카르타행 노선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간 항공 산업과 여행 산업에 중요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아세안 블록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양국의 항공 연결을 강화하기 위한 비엣젯 항공의 노력에 따뜻한 환영의 뜻을 전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비엣젯 항공 부사장 응웬 탄 손은 “비엣젯 항공은 호치민-자카르타 직항 노선을 개설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간 직항편이 늘어날수록 원활한 여행, 비즈니스 협업을 위한 풍부한 기회가 창출되고 양국 간 무역, 관광, 문화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의 드위 아난다 위칵사나(Dwi Ananda Wicaksana) 총지배인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 새롭게 들어오게 된 비엣젯 항공을 환영한다”라며 “비엣젯 항공은 고품질 항공 서비스와 더불어 효율적인 요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및 국제선 승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의 항공 연결성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한국 여행객들은 편도 9만원(세금 및 수수료 포함)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항공 운임(예약 시 ‘최저가 운임 찾기’ 선택)으로 호치민-자카르타행을 누릴 수 있다. 프로모션 항공가는 연말까지 매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에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비엣젯 항공은 저렴한 항공가는 물론 승객들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비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체 항공편에 스카이케어 여행사 보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현재 비엣젯 항공은 서울에서 출발하는 △하노이 △호치민 △다낭 △하이퐁 △나트랑 △푸꾸옥 △달랏 △껀터행 8개 노선과 부산에서 출발하는 △하노이 △호치민 △다낭 △나트랑 △다랏 5개 노선, 그리고 대구-다낭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